익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김은진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출범을 선언했다.

김은진 예비후보 선대위는 오늘(21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2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할 수 있다! 익산을 뒤집자!'는 슬로건을 발표하면서 4인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고문단, 새익산자문단, 선대본부장 명단을 공개했다.

김은진 예비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북한우협회 전 회장인 이근수 익산농업포럼 회장, 안현석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의장, 문영만 영천교회 목사, 하춘자 여성의전화 회장이 선임됐다. 또한 선대본부장에는 박계성 변호사, 고문단에는 박창신 신부, 조진권 익산시 농민회 전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익산자문단을 모시고 있다며 추후 더 많은 자문단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 = 김은진 예비후보 측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근수, 안현석, 하춘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해 각각 농민, 노동자, 어머니의 입장에서 김은진 후보가 익산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소개했으며, 새익산 자문단에 속한 김인수 초아무용학원 원장도 기자회견장을 찾아 천막사무소를 차리는 등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않는 모습에 반했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발표한 선대위 출범 선언문에서 김은진 예비후보는 "호남의 기성 정치권이 호남정신에 먹칠을 하며 익산시민에게 분노와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으며 기성정치권을 심판하고 익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시민들이 돈을 많이 쓰면 부패할 수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며 "저비용 천막사무소는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써 천막사무소를 시작으로 부패와 비리를 청산하고 깨끗한 시정, 투명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해 천막사무소를 유지할 뜻을 보였다.

"다만 곧 벚꽃이 피는 시기인 만큼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인도에 나오실 경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인도에 있는 천막사무소를 다른 장소로 이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도 저비용의 천막사무소는 유지할 것"이라는 김 예비후보는 입장을 밝혔다.

선대위 측은 "구태정치의 때가 묻지 않은 무소속 김은진의 당선이 익산 변화의 시작"이라며 "새익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김은진 예비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다음은 김은진 익산시장 예비후보 측이 발표한 출범선언문과 선대위 구성 명단이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근수 익산농업포럼 회장 / 전북한우협회 전 회장
안현석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의장
문영만 영천교회 목사
하춘자 여성의 전화 회장

고문단
박창신 신부
조진권 전 익산시농민회 회장

새익산자문단 (자문위원)
강익현 전 전북도의원 / 강익현한의원 원장
유재동 전북한살림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정태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공동대표
강공언 원광보건대 교수
이장우 익산기후환경넷 대표
김인수 초아무용학원 원장
김정선 변호사
김동우 진달래출판사 대표

선대본부장
박계성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