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노동선거대책본부가 지난 22일(화) 발족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승철 민중연합당 공동대표, 노동자당 상임대표는 “노동자들이 직접 국회에 들어가 노동자들을 위한 법, 노동자들이 다치지 않고 병들게 하지 않는 법을 만들겠다"며 "나아가 민중연합당 노동자당의 4.13 총선 승리로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는데도 감옥에 가고 해고를 당하고 저임금의 착취를 당하는 불의한 현실을 바꿀 것”을 밝혔다.

전권희 익산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권의 노동탄압 의지가 노동개악 양대지침 강행으로 현실화 되고 있다"며 "익산지역도 몇 해 전 사측의 공격적 직장폐쇄로 금속노조가 심각하게 탄압 받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전권희 예비후보 측

"또한 가계부채가 1200조 원을 넘어서고 있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고용안정은 지역 노동자들에게도 절박한 과제일 수밖에 없어 노동자 국회의원후보로서 한상균법 제정을 통해 쉬운 해고와 파견법을 폐지시킬 것이다"며 "노동현장을 찾아다니며 들은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를 반드시 법제정으로 현실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중연합당 노동 선거대책본부는 "입만 열면 거짓과 위선을 일삼는 정당에게 우리 희망과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노동자가 죽어도 처벌하지 않고 눈감아 주는 이런 정권 이제 우리 노동자가 직접 심판하고 직접 바꿀 것’이라고 선대본 발족 이유를 밝혔다.

이후 민중연합당 노동선대본은 1% 독점, 재벌천국, 노동지옥, 노조파괴의 조형물을 쓰러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발족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