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말미에 있는 영상 순서는 정당 기호 순입니다.
1번 새누리당 최행식, 2번 더불어민주당 강팔문, 3번 국민의당 정헌율 

오늘(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익산 천광교회 문화센터 2층 강당에서 가진 '4.13 익산시장 재선거 후보자 초청 할랄정책 소견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익산시기독교연합회와 익산시할랄대책특별위가 주최하고 전북기독언론인연합회 외 52개 단체가 주관해 열린 가운데 무소속 김은진 후보는 제외되고, 정당후보자인 강팔문, 정헌율, 최행식(이름 가나다순) 후보가 각자의 소견을 밝혔다.

▲ 왼쪽부터 가나다순으로 강팔문, 정헌율, 최행식 익산시장 후보들(사진 = 오명관)

강팔문 후보는 "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익산시가 먹거리 산업을 위해 5억 인구가 있는 중동을 위한 할랄식품 보다는 15억의 인구가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도 충분하다"면서 "할랄식품 기업 유치는 기본적으로 반대하고 중국 기업 유치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삼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할랄쟁책에 반대했다.

정헌율 후보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조성된 식품클러스터에 할랄식품을 유치하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세계적인 식품 기업으로 채워서 식품을 제공하는 전진기지로 만들고자 한 것이고, 특히 안전장치가 하나 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시장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다"는 말로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최행식 후보는 "할랄식품은 중동 국가의 기업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이 할랄인증을 받아 중동으로 수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큰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먹거리 산업을 극대화 시켜야 하는데 이는 새로운 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또한 이를 통해 익산시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찬성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각 후보자들이 7분 내외로 발언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