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일은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UN 총회에서 만장이 일치로 선포한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해 전 세계적인 명소에서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글로벌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오페라하우스, 이집트 피라미드를 비롯한 203개 국 1만8600여 개 명소를 비롯 우리나라에서도 새빛 섬, 서울 N타워를 비롯한 9개 명소에 파란불빛을 밝힌다.

또한 행사의 일원으로 한국 자폐인 사랑협회 서울 중앙 사무국을 중심으로 7개 시지부가 행사에 참여하며 전북지에서는 블루워킹 (걷기대회), 파란명함, 파란 메시지, 파란학교 등 다채로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폐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가 자폐성 장애의 조기 발견과 치료, 예후 및 사회적인 대책 마련에 중요한 사안임을 동의하고 있으며 언어와 인지 발달 과잉행동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특성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살아가기 힘든 자폐성 장애인에게 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