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상수도요금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 정수처분 및 재산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상수도과에 따르면 익산시 상수도 수용가 가운데 수도요금 2회 이상 10만 원 이상 체납은 397건 1억1756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월 2회 이상 체납자에게 납부독려와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예고를 하고 납부기한 내 납부 하지 않은 수용가에 대해 정수처분 및 재산압류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2개월 이상 체납한 수용가의 단수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화독려와 수도 공급 정지(단수)예고문을 부착하고 단수를 미뤄왔지만 고의·고질적인 체납자가 감소하지 않고 있어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기한 내 상수도 체납요금을 납부해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 주택이나 상가 등의 매매 등으로 소유자 또는 사용자가 변경될 경우 신규 수도사용자와 기존의 수도사용자 간에 정확하게 정산해야 하며, 상수도과에 유선 등을 통하여 소유자 등에 대한 명의변경을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