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갑' 국회의원 민중연합당 전권희 후보는 “익산시는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001년 33만4757명 이었던 인구가 2015년 5월 말에는 30만3141명으로 3만1616명이 줄어 약 15년 동안 인구가 9.44%가 감소했다"며 "이 같은 감소추세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2년 뒤에는 30만 명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익산의 미래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는 갈수록 출생자도 줄어들고 있다. 2001년과 2011년 출생자를 비교해 보면 35.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주시가 24.29% 감소, 군산시가 20.0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도내에서도 매우 높은 비율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래가 있는 익산을 만들어야 한다. 출발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익산 만들기로 출산율을 높여 내야 한다"면서 "출산은 부모의 몫이지만, 태어난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의 건강은 국가가 함께 책임져 0~14세까지 병원비 국가 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 파행은 아이들 미래를 담보로 벌인 무책임한 행동이다. 대기업 법인세를 인상해 누리과정 예산을 국가가 전액 지원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전권희 후보는 끝으로 “선거 운동과정에서 똑같이 아이를 키운 부모의 심정으로 주민들을 만나서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