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음모와 음해의 정치를 뿌리 뽑겠습니다"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선거대책위원회는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 형법상 명예훼손의 혐의로 군산지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춘석 캠프는 "이한수 후보는 KBS, MBC, JTV에서 열린 생방송 TV 토론회에서 별도의 근거 없이 이춘석 후보에게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혐의다"며 "이춘석 후보는 제기된 의혹이 이미 검찰수사와 법원판결을 통해 허위사실로 결론 났다는 점을 수차례 밝혔고, 음해가 계속될 경우 법적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었다.

이춘석 캠프는 "흑색선전이 판을 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춘석 후보는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르기 위해 참고 인내해 왔지만 이한수 후보는 의혹제기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이춘석 후보와 가족의 심각한 명예훼손은 물론, 익산시민의 정치혐오까지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춘석 캠프는 "더구나 이한수 후보 측은 거기에 멈추지 않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춘석 후보를 적반하장 격으로 본인들의 범죄행위를 희석시키기 위해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한수 후보는 분명히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발언했기에 이제 음해의 정치에 넌더리를 치는 익산시민을 대변해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캠프는 온라인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를 지속해 온 이한수 후보 측 오OO 등 유포자 다수 또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면서 "2년 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박경철 전 익산시장은 JTV 토론회와 MBC 토론회에서 이한수 후보에게 쓰레기소각장 의혹을 제기했다가 대법원 판결로 낙마했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캠프는 "당시 박 시장은 ▲왜 ㅊ시장이 분명히 ㅋ로 만들었던 소각로를 왜 갑자기 취임해서 ㄷ로 바꾸었는지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ㅋ로 ㅊ시장이 했던 것을 ㄷ로 업체를 바꿨습니까? 저는 이런 의혹들이 너무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왜 거기에 대한 답변이 없이 왜 그런 의혹을 해명을 못하는가? 라고 발언했다"면서 "이 의혹제기에 대해 사법부는 박 시장이 언론기사의 사실여부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았고, 근거가 박약한 의혹제기를 했다고 판단해 허위사실공표죄의 책임을 엄중히 물었으며 그 결과로 우리 익산시는 부끄러운 시장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상기시켰다.

이춘석 캠프는 "지금 이한수 후보는 MBC, KBS, JTV 토론회에서 ▲명확히 말씀을 못하는 것이 의문을 증폭시키고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의혹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증거가 신문에 나왔다 ▲이춘석은 피해자가 아니라 불륜문제의 당사자다 라고 단정지어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년 전 벌금 500만 원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박경철 전 시장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현재 이한수 후보는 박경철 전 시장에 비해서도 매우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이 우리가 법률적으로 검토한 결론"이라며 허위사실공표로 시장 재선거가 치러지는 판국에 또 다른 허위사실로 익산정치를 뒤집어 놓은 이한수 후보의 반성 없는 욕망과 음해의 정치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을 구하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석 캠프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익산을 퇴행시키려는 과거세력의 불의와 모략에 결코 굴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싸우겠다"고 마무리했다.

이한수, "흑색선전의 책임은 이춘석 후보에게 있습니다"

오늘(11일) 국민의당 이한수 선거대책위원회는 "익산시 갑 4.13 총선은 국회의원 후보 눈치만 보는 시, 도의원들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후한무치의 흑색 루머만 넘쳐나는 선거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한수 캠프는 "흑색선전은 당장 멈춰야 한다. 익산 정치를 2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행위이고 국회의원 갑질에 놀아나는 시, 도의원의 네거티브 행동일 뿐이다"며 "정치의 금도를 넘어서고 있는 이 같은 현실은 우리 지역의 씁쓸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서글프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한수 캠프는 또 "지난 6일 이춘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라고 하는 시, 도의원들이 흑색선전에 앞장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자회견문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이한수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볼썽사나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자회견 이후 이춘석 후보 측은 ‘이한수 측 압수수색과 입건’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살포해 시민들과 선거판을 혼란스럽게 하고 이춘석 후보가 흑색선전의 당사자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륜설은 MBC, KBS 후보 토론회에서 거론된 것으로 이춘석 후보의 이해 못 할 해명이 시민들의 궁금증을 더 키워온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은 이춘석 후보로부터 나온 것임에도 문자를 통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이춘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을 낙선목적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한수 캠프는 "이한수 후보와 민생캠프는 무관한 사항인데도 흑색선전하고 우리 후보자를 허위사실로 명예 훼손한 사항에 대한 법적, 도덕적 책임을 이춘석 후보는 져야 할 것이다"면서 "그래도 이한수 후보 민생캠프는 남은 선거기간동안 공정한 선거와 아름다운 경쟁을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 지난 4일 전주KBS 익산시'갑' 국회의원 후보자토론회 중 이춘석 후보와 이한수 후보가 상호토론을 갖고 있다.(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주KBS토론회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