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금)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 주관으로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관련 단체 및 장애인시설 이용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은 익산시각장애인협회 풍물단, 익산시 아코디언 협회 및 장애인복지관 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며, 장애인인권 선언문 낭독에 이어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익산시장상 등 표창이 수여된다.

2부에서는 금강방송 가요열전을 통한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장애·비장애인들의 화합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장애인생산품 판매 및 홍보부스를 비롯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센터, 무료점차체험, 구강검진, 각종 상담센터, 무료 가족사진, 네일아트, 목공예 및 석고방향제 무료나눔 등 총 12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참여를 위해 2대의 이동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산동 주공아파트 동산사회복지관에서 9시 40분에 출발해 모현동 휴먼시아4단지를 거치는 노선과 부송주공1차 아파트 정문 앞에서 9시 50분에 출발하는 2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행사 종료 후에도 해당 코스로 편안한 귀가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 관계자는 “행사의 슬로건인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처럼 장애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