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오늘(25일) 제193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7일(수)까지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회 첫날인 오늘 제8대 정헌율 신임 시장으로부터 시정운영계획 보고가 있었으며, 회기중 '익산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규대 의장은 지난 4월 13일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부임한 정헌율 시장에게 익산시의회를 대표해 축하인사를 전한 뒤, “선거기간 중 발생했던 갈등과 대립으로 어수선한 지역분위기를 가다듬고 정파를 초월한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시정의 안정화를 꾀하고 31만 시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종대 의원의 건의안 발언과 김용균 의원, 강경숙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으며, 27일 폐회에 앞서 조남석 의원이 5분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제193회 임시회 의원 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조규대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은 "지난 해 우리 지역의 미륵사지는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에 관광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우수성을 기초로 사리호, 금제사리봉안기, 사리장엄을 특성별로 구분해 개별 국보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송호진 의원은 익산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자체 윤리심사에 따른 징계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의원의 윤리의식 제고와 모범적 자정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면서 의회의 위상을 확립하고자 직무관련 금품 등 취득금지 조항 등 4개 조항이 신설되는 일부개정조례안이다.

또한, '익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등에 관한 규칙' 중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해 윤리특별위원회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익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발의했다.

윤영숙 의원은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함으로써 시민의 인권 및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익산시장의 책무 등을 규정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면서 "주요내용으로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관계기관의 협조와 홍보 및 교육, 지원 업무를 하는 법인에게 재정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줄 것" 등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