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회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 임시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 가운데 이번 임시회 1차 본회의와 2차 본회의에 앞서 김용균 의원, 강경숙 의원, 조남석 의원의 5분발언을 가졌다.

다음은 의원별 간추린 5분발언 내용이다.

김용균 의원은 주요 시정현안이나 시책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밝힌 뒤, "시책에 조언 및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5분 발언이 단순하게 발언의 기회로 끝나지 않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결과를 보고하는 방안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산하 공공기관에 경로우대 주차장을 설치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경숙 의원은 "‘익산예술의전당’이 건축되기 이전부터 사용한 ‘솜리예술회관’이라는 명칭을 갑자기 ‘익산예술의전당 분관’으로 변경해 시민들이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행정기구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조직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고유명칭을 복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긴급 대피명령으로 현재 약 44세대 만이 거주하고 있는 우남아파트와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공사 중단 등 당면 현안과제가 조속히 해결해 익산시 행정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남석 의원은 "익산시 전체 농업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하고 농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는 축산업이 각종 규제와 악취발생의 주범이라는 오해와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2015년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우리시는 익산시 가축조례에 걸려 양성화를 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며 "'익산시 가축사육 제한조례'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읍․면 지역의 특성에 따라 지역별로 가축사육 제한 거리를 융통성 있게 집행해 축산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