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뉴스>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익산시민뉴스>는 이제 익산의 진정한 지역언론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생각합니다.

▲ 전북지구 라이온스 35대 총재 홍진기

지역이 어려울수록 주민의 정보 욕구 충족에 앞장서며, 불확실한 미래가 엄습할수록 지역사회를 위해 발전적 방향을 제시주신 <익산시민뉴스 오명관 대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언론으로서 다소 아쉬운 점은 지역의 소통과 화합의 역할은 뒷전이고 지나치게 정치권에 기웃거리고 밀착해 편파보도를 일삼는 일은 지향해야 할 것이며, 비판보다는 지역의 발전 방안 제시에 더 초점을 두고, 지역언론으로 출발한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에 더욱 충실해주십시요.

<익산시민뉴스>를 제호로 정한 것도 익산지역의 저널리즘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익산시민뉴스>는 정론직필을 추구하며 현실성 있는 기사를 통해 지역의 이익을 늘 먼저 생각해 주십시요.

<익산시민뉴스>가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한편으로도 지역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때론 비판적 시각을 전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의,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에 의한 정책 개발과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행에 있어서는 지역 언론이 함께해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온전한 정착에는 지역 언론이 필수적으로 포함될 수밖에 없습니다. 건전한 지역 여론 조성,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익산시민뉴스가 되어주십시요.

사실 지역 언론의 운영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영 상황, 취재의 어려운 문제점 등 지역민들이 기대하는 신뢰도 수준에서 취약한 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지역 언론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모습과 쌍둥이 얼굴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지방자치제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언론과 상생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익산지역 주민들의 향토애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익산시민뉴스>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기쁨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전북지구 라이온스 35대 총재 홍 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