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다송초등학교(교장 박순진)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1학기 자유학교를 운영한데 이어 지난 3일(화)과 4일 이틀동안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온 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마음을 나누는 도담도담 모꼬지를 운영했다.

자유학교는 지난 해 사계절 자유학교 프로그램 중에서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계획했다.

자유학교는 아이들이 무거운 책가방은 잠시 내려두고, 손으로 만들고 몸으로 뛰며 생생한 체험을 통해 배우는 배움 축제의 장이다. 첫 날 과학캠프, 둘째 날은 목공교실, 셋째 날에는 열린타악문화예술체험과 다모임을 가졌다.

▲ 자유학교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다송초교 학생들(사진제공 = 다송초등학교)

특히 지난 3일과 4일에 가진 온가족 도담도담 모꼬지는 고산자연휴양림에서 1박 2일 동안 다송초 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만들었다.

도착하자마자 보물찾기, 놀이체육 등 온가족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유쾌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현환 전 교육장을 초청해 행복한 가정,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들으며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부모들을 모꼬지 명예교사로 위촉해 모든 학부모들이 다송초 아이들 하나 하나의 교사이자 부모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학부모와 학생, 선생님이 힘을 합쳐 준비한 맛있는 저녁 식사 후에는 학생자생동아리 댄스부 학생들의 신나는 댄스 공연과 장기자랑으로 다송초의 꿈과 웃음꽃을 피웠다. 늦은 밤에는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대화를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