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육성한 장미 우수 계통의 조기 품종화와 농가 현장보급을 위해 재배농업인, 소비자, 종묘업체 및 육종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수) 농업기술원 장미 육종실에서 품종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도원에서 육종 개발한 3품종(슈크림, 핑키루나, 핑크파이어)과 육성 중인 스탠다드 계열 15계통 및 스프레이 계열 10계통, 총 25계통에 대해 평가했다. 이들 품종은 화색이 밝고 복색 계열에 꽃이 크고 향기가 있으며 절화생산성이 우수한 특성을 가졌다.

특히 육성계통 품종들은 화색이 선명하고 꽃잎수가 많은 대륜이고 생산성이 우수해 현장 보급 전망이 밝고 꽃 장식 전문가는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적색과 다양한 분홍 화색으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국내 화훼시장이 장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화색이 밝은 원색 파스텔톤 및 복색으로 꽃이 크고 관상기간이 긴 품종을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