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토) (사)삼동청소년회,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 (사)새벽이슬, 익산YMCA,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공동주관으로 익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인 2016년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으로 '청소년 오아시스를 만나다'가 익산 유스호스텔 야외특설무대에서 청소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공연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분된 가운데 공연마당에서는 밴드(3팀), 보컬(3팀), 댄스(6팀) 등 청소년 동아리가 중심이 돼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무대 위에서 표출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체험마당에서는 전라북도상담복지센터, 익산경찰서,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등 지역사회 10개 기관들과 연계해 사랑의 엽서쓰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모현동에 사는 박시은 학생(여, 고1)은 “우리 익산시에 청소년들이 즐겁게 먹고 놀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대공연을 펼친 동아리는 삼동청소년회 등 5개 기관이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자신의 예술적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의 장, 함께 어울리며 의논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한편,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매년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정기행사로 오는 6월 11일에 어울림마당 두 번째 행사인 '3 VS 3 농구대회'가 중앙체육공원 농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