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제7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양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여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일(수) 칫솔질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칫솔대회는 그동안 학생들이 배우고 실천한 것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칫솔질을 하면 보건소 관계자가 치면세균막(프라그)을 확인해 깨끗하게 칫솔질을 한 어린이를 선정한다. 학년 당 3명씩 선발해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2명 등 총 18명에게 학교장상을 수여하고, 보건소는 이들에게 구강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지난 30일(월)부터 6월 1일(수)까지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이동진료 차량을 이용해 구강검진, 치아홈메우기, 충치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실시해 구강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 여산초등학교 양치교실(사진제공 = 여산초교)

황호진 보건소장은 “칫솔질 대회는 아이들이 칫솔질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양치습관 유도에 힘써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산초등학교는 2012년부터 양치교실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