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대만에서 열린 제4회 동아시아컵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가운데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다음 주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익산야구장 리틀야구장에서 열릴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층 강화된 전력과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사)대한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익산시가 후원한다.

참가규모는 우리나라를 비롯 대만, 일본, 중국 등 4개국에 120여 명의 선수 임원들이 익산을 찾는다.

경기는 9일(목) 오전 11시에 개회식을 갖고 개막 첫 경기로 낮 12시에 대한민국과 대만이 맞붙는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일본과 중국이 붙는다. 이렇게 4개국이 풀리그로 경기를 치룬 후 1위부터 4위까지 순위를 정하고 1위와 2위가 맞붙어 승자가 결승에 진출한다. 3위와 4위 승자는 1위와 2위 패자팀과 경기를 치러 승자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 자료사진 :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컵 여자소프트볼대회 경기 장면(사진출처 : 대한소프트볼협회)

한편, 올해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제129차 IOC 총회에서 야구-소프트볼의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여부가 가려진다. 대한소프트볼협회는 소프트볼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대비해 소프트볼 종목 홍보와 대외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스포츠클럽 활성화, 소프트볼 지도자 파견 지원, 홈페이지 리뉴얼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