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지난 3일(금) 낮 12시 37분경 등산객(여.36세)이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미륵산 중턱에서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구급대원들과 신속하게 현장에서 응급처치했다.  이후 등산로 경사로가 가파른데다 추후 2차 손상방지를 위해 소방헬기를 요청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인근 헬기 착륙장으로 이동, 항공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 어지러움증을 호소한 등산객을 소방헬기로 호송하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당시 현장에 출동한 박한규 119구조대장은 “봄철 산행 시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장비 및 응급처지 장비 등 준비가 필요하며 특히 개인 건강을 고려치 않은 무리한 등산은 오히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안전에 유의하며 등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