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동면사무소는 지난 10일(금) 영농기를 맞아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매실(청매실)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하여 직접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수확작업에 나섰다. 더운 날씨지만 농가를 돕기 위해 빠른 손놀림을 보이며 매실을 수확해 나갔다.

용동면 대조 마을의 김주문(73)씨는 “바쁜 업무 중에도 자기 일처럼 나서서 일손을 거들어준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덕분에 수확작업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용동면사무소

송규원 용동면장은 “부족한 인력으로 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면사무소가 나서게 됐다'며 "면민과 가까이 소통하고 작은 힘이지만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동면사무소는 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힘겨워 하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동 방울토마토 팔아주기를 적극 추진해 생산농가의 시름을 덜어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