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4일(화) 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이지영 부시장 주재로 체납관련 주요 11개부서의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결과에 대한 부서별 추진실적과 채권확보 실적 등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동안 고지서 발송, 납부독려, 부동산·자동차압류,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 활동을 통해 8억 원을 정리했다.

이지영 부시장은 “그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외수입 징수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양한 체납액정리 방안을 추진해 징수실적을 높여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시는 계속되는 경기부진으로 징수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부동산·차량압류, 번호판영치, 압류부동산 공매, 관허사업제한 등 체납 금액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납부의지가 있거나 형편이 곤란해 체납액을 일시에 납부하기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 분납을 유도하고, 각종 납부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징수율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최근 개정된 지방세외수입법은 올해 11월30일 법 시행이후 체납자부터 적용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 규정 및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가 신설됐고, 자치단체간 협력을 통해 징수할 수 있는 징수촉탁제도가 도입돼 지방세에 비해 징수율이 낮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체납액을 효과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