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연령인 12개월에서 36개월 소아, 만 6세, 만 12세 어린이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자의 95%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250명당 1명은 뇌염으로 진행되고, 30%의 사망률을 보이며 회복이 되어도 1/3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남기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백신과 사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접종해야 한다. 사백신의 경우 첫 돌 이후에 1,2차 접종을 7~30일 간격으로 접종하고, 3차 접종은 2차 접종 1년 후, 만 6세(4차), 만 12세(5차)일정으로 총 5회 접종하게 되며, 생백신은 첫 돌 이후에 1차 접종, 1년 후에 2차 접종으로 마무리된다.

예방접종은 익산시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검색가능)에서 전액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일본뇌염 사백신 3차 접종 (또는 생백신 2차 접종)과 5차 접종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24~36개월, 만 12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예방접종일정을 꼼꼼히 체크해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