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늘(21일) 오전 9시 30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장 취임 100일간의 성과와 시정 방향'에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위한 시정목표 아래 안정, 공정, 열정을 바탕으로 시정을 빠르게 안정시켜 가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따뜻한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첫째 살기좋은 도시 익산 건설 토대를 마련해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 익산형 뉴딜일자리사업을 추진해 공익형 일자리 사업발굴에 나섰으며, 7천여 명의 서민형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유치를 시정 최우선과제로 삼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노력해 ㈜하림식품, ㈜HS푸드 등 7개사의 분양계약을 통해 1천44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안전보호 융복합 사업, 함열 농공 LED집적화 단지조성, 국가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익산의 신성장 동력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 오늘(21일) 오전 9시 30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 = 오명관)

둘째로 도농상생 농업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시행 기반을 마련해 조례제정과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며 농업행정수도 건설로 북부권 균형개발에 주력하는 등 농업의 집중, 전문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세 번째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12번 째로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왕궁리 유적정비 등 백제역사유적의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정립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새뜰마을 공모사업,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KTX익산역 역세권 개발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는 것.

넷째로 평생맞춤서비스 복지도시 구축 위한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공공어린이집 확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운영 등 전 세대에 걸쳐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맞춤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정운영으로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확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행정효율성을 강조하고 주민간담회, 열린시민광장 개최 등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후손들에게 행복한 도시 익산을 물려줘야 할 막중한 책무를 위해 30만 시민의 에너지를 모으고 시민과 협력하여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취임한 지 100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성과를 제시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느냐라는 기자들의 지적에 정 시장은 "사실 저도 100일 밖에 되질 않는데 성과를 밝힌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빼라고 했지만 그래도 100일 동안이지만 성과도 있었기에 자료를 첨부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직원들의 요청에 의해 넣게 된 것이다"는 말로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 녹취 내용은 [익산시민뉴스] 팟빵에 곧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