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소병홍)가 지난 5일 제19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2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마무리하고 지난 22일(금) 정헌율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 시간을 가졌다. 오는 25일(월)에 폐회한다.

이날 김용균, 성신용, 김연식, 조남석, 김충영, 임형택 시의원이 질의에 나섰다.(정헌율 시장의 답변 내용은 시정질문 영상이 익산시의회 홈페이지에 올려지면 확인 가능)

김용균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2016년도말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나 배후도시 조성은 계획 수립도 못하고 있는 바 LH나 전북개발공사와 우선 협상하되 어렵다면 공영개발단을 구성해 배후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근처 교통 대란이 예상되는데 해결방안으로는 이일여고에서 인북선 중앙초등학교까지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은 평화육교 재가설 기간에 임시도로를 개설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고, 만약 가설도로가 어렵다면 평동로(오산면 방향)에서 국도 23호선과의 연결 램프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지하차도 공사로 5년째 통행할 수 없어 송학동, 모현동, 중앙동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개통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며 "신 동이리역은 화물운송이 많은데 대형 화물차량이 인화동 나룻가 및 신천마을을 통행해 주민불편이 있으므로 신 동이리역으로 연결되는 신규 도로를 조속히 개설해야 한다"고 질문했다.

성신용 의원은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개설공사는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주요 사업이나 사업추진이 너무 저조한데 시비 또는 국비 확보 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이 어떠한지?"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기업들은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이 제대로 조성돼 있느냐를 투자조건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익산일반산업단지 주변에는 제대로 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다행히 제3일반산업단지에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부송동 신재생자원화센터 주변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사업도 답보상태에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 지"를 물었다.

성 의원은 또 "현재 남부권에 위치한 고속버스 터미널의 시설 및 주변 여건이 낙후돼 익산시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주고 있으므로 이젠 신도심지역인 영등동, 부송동 지역으로 이전을 고민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의 당위성으로 첫 번째는 일반산업단지에서 연무 I.C까지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고속버스 노선이 하나로로 변경될 것이고, 두 번째는 영등동 부송동은 신도심으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세 번째는 시민에게 건강한 교통수단 선택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며 고속버스 터미널 이전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성 의원은 "부송동 지역 환경 개선 및 교통물류 발전을 위해서 화물터미널은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고 판단 된다면서 화물터미널 이전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김연식 의원은 "투자협약 체결 업체에 대해 어떠한 방법으로 분양계약을 이끌어 낼 것인지, 이에 대한 대책 및 방안"과 "일반산업단지와 종합의료과학단지의 분양현황 및 대금 납부현황, 이를 활용한 지방채 상환현황 등 익산시 인구 감소와 관련해 원인이 무엇이며, 이에 대한 인구증가 대책"에 대해 물었다.

또한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시비 미확보로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있으므로 향후 예산확보 방안 및 추진계획이 어떤지"와 "최근 낭산면 폐석산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함유된 지정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것과 관련해 폐석산 복구에 따른 문제점과 향후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조남석 의원은 올해 자연재해시 침수피해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과 농어촌공사와 익산시간 협력 및 공유가 미흡한 문제에 대한 지적과 웅포 입점리 고분에 위치한 폐기물 업체 허가 기준과 운영에 대한 방안 및 이전에 따른 대토부지, 업종변경에 대한 방안에 대해 따져 물었다.

또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이 공모사업 선정이후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시에 지역내 일부 사람들에 의해 사업량, 사업위치 등이 주먹구구식으로 선정․추진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는 바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를 물었다.

조 의원은 또 "군도 23호선 확․포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함열 등 북부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인입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와 "웅포 골프장 조합이 부도처리 됐는데 당초 개발하기로 약속했던 부지의 소유주들은 재산권에 침해를 받고 있으므로 익산시가 부지를 매입한 후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외에도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은 미관 저해나 지가 하락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 익산시가 태양광 거리 제한 규정을 어떻게 할 계획인지"를 물었다.

 김충영 의원은 익산시 폐석산 복구지 문제점과 대책, 익산시 자전거 이용 정책과 사업 문제점과 대책, 익산시 용역(학술, 연구용역 및 기본 실시설계용역)의 문제점과 (VE)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물었다.

마지막으로 임형택 의원은 불법매립 4년 동안 담당자들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대책, 환경오염방지와 시민의 안전성 확보 대책, 원상복구 등 후속대책을 물었다.

또한 "최근 3년 예산 이월금, 보조금 집행잔액 매년 증가 및 순세계잉여금 최근 5년 평균 355억 원 발생에 따른 대책, 예산집행율 인사고가 반영 필요, 세입목표액 징수목표액 상향 설정 필요성에 대한 대책과 세무과, 징수과 세입목표액 보수적 설정 목표액 상향 조정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예산운영 대책마련을 통해 100억여 원 이상 세입 발생, 익산시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추진에 투자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익산시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추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 2017년 투자완료 필요성에 대한 대책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조속추진 대책
▸익산시청사 건립 계획 수립 대책
▸KTX 익산역 유동인구 활용 및 관광활성화에 대한 대책(현재 매일 1만 2천명, 2016년 12월 수서발 개통 후 매일 2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