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석용)는 지난 20일(목) 도청에서 열린 ‘2016년 3분기 하트세이버(Heart Saver) 배지 수여식’에서 15명의 하트세이버가 탄생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대상자는 일반인 1명, 소방공무원 10명, 사회복무요원 1명, 의무소방원 3명 총 15명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 및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선정 시 배지와 인증서가 수여된다.

실제로 지난 7월 16일 익산시 한 탁구장에서 발생한 급성 심정지 환자(71세,남)를 운동 중인 소방공무원 2명이 발견 후 구급대원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으며, 8월 6일 익산시 석재 공장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56세,남)를 신고자와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목숨을 살린 바 있다.

올 3분기 동안 익산소방서에서 소생시킨 인원은 총 4명으로 이는 전북 전체(8명)의 50%에 해당한다.

익산소방서 방호구조팀장은 “원광대병원 심뇌혈관센터와 연계해 심장질환 예방홍보, 구급대원 전문교육 등으로 더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시민의 곁에 있는 119가 되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