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는 지난 24일(월) 외국인 자율방범대원(16명)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익산 지역의 체류 외국인 증가추세에 따른 외국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주민들이 남다른 주인의식 속에 범죄예방활동 참여를 통한 익산시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 마련됐다.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5개국 16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은 경찰을 도와 외국인 치안강화구역 합동순찰, 캠페인 등 범죄예방활동은 물론, 외국인 선도활동 및 범죄피해를 당한 외국인 지원 등 외국인 보호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방범대장으로 위촉된 중국인 리향단(33세.여)씨는 “외국인들이 지역 주민과 화합하고 빠른 정착을 위해 최선의 다하고, 익산 경찰의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중 서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 외국인들의 범죄 예방활동은 매우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며 “외국인 자율방범 대원들과 손을 잡고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익산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