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윤리의식 제고와 성실한 의정활동을 위한 행동강령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 14일(월) '익산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시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직무 회피,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인사 청탁금지와 부당 이득의 수수 금지 및 건전한 의회풍토 조성, 이권 개입금지, 영리행위 신고, 금전거래 등을 골자로 하는 ‘익산시의회의원 행동강령’이다.

이번에 정한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 등에 관한 조례와 일부개정안을 살펴보며 시의원들이 음주운전, 면허취소, 면허정지, 금고 미만의 확정 판결, 각종 비위를 통한 방법행위, 개인정보 부정이용 및 무단유출, 성폭력·성희롱, 의원간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기타 시의원으로써 품위를 위반하는 행위 등에 대해 경고와 공개사과, 출석정지(30∼60일)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직위를 이용한 자신과 타인의 재산상 권리·이익·직위 취득, 직무관련 금품 등 취득금지 사항을 위반했을 때 법원의 확정판결이 있는 경우에 한해 징계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고 사안이 발생했을 때 윤리위원회를 열 수 있도록 조례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