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익산지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까지 제1시험장인 이리고등학교를 포함해 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121개의 시험실(교실)에서 총 3천300명의 수험생이 응시하게 된다.

특히 수능일인 내일(17일) 남성고와 남성여고 정문으로 향하는 소라산 입구에서 영동동 사거리까지 일부시간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입실시간까지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택시 부제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 이리여고 정문에 걸려 있는 현수막(사진 = 오명관)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원서 접수처에서 동시에 예비소집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오후 2시에는 시험장학교를 방문해 시험장소를 확인했다.

시험 당일에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교통체증으로 인해 입실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근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경찰이 보이지 않을 때는 112로 연락하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중, 운전면허중,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하며,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인 휴대용 전화기나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기기를 휴대할 수 없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각 학교별 교육과정으로 진로진학 상담, 진로체험, 학생의 희망에 따른 동아리 활동 등 탄력적으로 효율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축구대회를 개최해 체력을 연마하고 끼와 재능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익산시청과 익산 예술의전당의 주관으로 오는 23일(수) 오후 3시부터 고3을 위한 수능콘서트를 개최한다.

출연진은 볼빨간사춘기, 멜로디데이, 아웃사이더 등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은 관계기관과 연계해 수능 이후의 교내외 생활지도를 통해 안전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