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과 암 환자 의료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저소득층이 무료 검진인 국가 암 검진을 통해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진단 받은 경우 익산시보건소에서 암 치료비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소아암환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는 전체 암 종에 대해 본인 일부 부담금과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건강보험가입자 중 폐암과 국가 암 검진 수검자는 5대 암 치료비 중 본인일부 부담금을 지원한다.

익산시 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 대상자에게 개별 전화안내, 문자 메세지, 우편안내, 캠페인 등을 통해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건강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2015년 11월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87,000원, 지역가입자 86,000원 이하)이며, 특히 올해부터 자궁경부암의 경우 대상자가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익산시보건소(063-859-4924),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검진을 받지 않아 의료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말까지 꼭 검진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