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올해 문제가 되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주요 병해충 방제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4종에 2만 부를 제작해 2017년 새해농업인실용화 교육 시 보조교재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병해충의 특성상 올해 많이 발생한 병해충은 내년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병해충의 발생을 예측하고 사전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수원에 큰 피해를 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과 일단 발생하면 급속도로 확산되어 과수원 전체 나무를 폐기해야하는 배화상병 등 검역병해충방제요령을 담았다.

시설채소에서는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을 비롯하여 내년에 발생우려가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 등 중점 방제요령을 담았으며, 리플릿은 대상 병해충의 발생 특성과 방제 요령을 사진과 그림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영농현장 실용기술을 중심으로 만들어 지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제작된 플릿을 각 시군의 농업인 교육 시 배부하여 농업인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17년에는 과수원 돌발해충 등 사전에방을 통한 재해없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현장지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