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산업단지 연안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군산 구암동~금암동 구간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에 따르면 군산시 구암동~금암동 을 연결하는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31일(토)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공사는 군산시 구암동에서 금암동에 이르는 총 1.5km 구간을 6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31일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사진제공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지난 2008년 사업을 시작, 총 4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도로가 개통하면 군산 국가산업단지 인근의 교통 혼잡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산단물류 수송차량 등은 금강하구둑 및 군산IC 방면에서 시내방향으로 진입시 교통이 혼잡한 군산경찰서 및 터미널 사거리 부근을 통과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군장산단 연안도로가 개통하면 두 지역으로 차량이 분산되면서 주변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31일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사진제공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하대성 청장은 “군장산단 연안도로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산업물동량의 수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아울러 탁 트인 금강하구 연안 조망으로 군산시민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장산단 연안도로는 군산 국가산업단지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나, 경포대교 통과높이로 인한 통항장애에 대한 보상 민원 등으로 사업이 수차례 연기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