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하 전북농기원ㆍ원장 김학주)은 2009년부터 8년간 연구개발로 기존의 버섯보다 생육기간이 30일 짧은 꽃송이버섯 신품종 '너울'을 개발해 2016년 품종등록과 전국 최초로 국립산림품종 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하고, 지난 29일(목) 농업기술원에서 통상 실시를 체결했다.

꽃송이버섯 '너울' 품종을 본격적인 재배확대를 위해 도내 버섯농가를 대상으로 통상 실시를 체결하고, 대상자는 병재배가 가능한 영농조합이나 농업주식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통상 실시 대상농가는 우리지역에서 버섯을 20년 이상 재배하고 있는 대표들로 탁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도내 버섯재배농가들의 재배상 문제점이 발생하면 연구사들과 함께 현장컨설팅을 하고 있는 자들이다.

▲ 사진제공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꽃송이버섯은 세포활성 물질인 베타 글루칸이 신령버섯보다 3배 정도 풍부한 버섯으로 꽃송이버섯을 섭식 할 때 우리 몸의 세포기능 활성을 높여 체내의 건강한 세포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또한 면역력을 높여 신체의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암 및 고혈압, 당뇨병 등을 다스리는 것으로 밝혀진 기능성 물질이다.

꽃송이버섯 '너울'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유영진 박사는 "품종육종 및 재배기술 개발과 현장컨설팅을 통한 재배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상 실시를 주관하는 농식품개발과 이기권 과장은 "꽃송이버섯 너울 품종이 전북 특화 버섯으로 안착돼 버섯재배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소득작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갈 것"이라며 "통상 실시 체결협약을 통해 꽃송이버섯 너울 품종이 전북을 대표하는 버섯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