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저소득층 노인에게 완전틀니와 부분틀니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2017년 노인의치(틀니)사업’ 신청을 내달 17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 중 어금니가 없는 노인이다. 제외 대상은 국가무료 노인틀니사업으로 틀니를 했거나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틀니를 한지 7년 이내인 경우이다.

신청자는 3월 2일~8일까지 익산시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구강검진을 한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분들은 추후 치과에서 틀니를 시술받게 된다. 보건소는 올해 100여 명에게 틀니를 지원할 계획이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틀니 지원은 음식 섭취가 힘든 노인들의 건강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그동안 노인의치(틀니)사업으로 1천787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