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늘(26일) 오후 노인, 장애인, 아동, 여성관련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방문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눴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시설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보낼 사회복지시설 생활인과 이들을 가족처럼 돌보고 있는 종사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시장은 전북이주여성쉼터, 기독삼애원, 동그라미, 익산성모요양원을 찾아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활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한 방문한 사회복지시설에 동절기 안전을 당부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을 꼼꼼히 챙겼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정 시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대부분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여러 사정으로 함께 생활하기 어려운 형편에 놓인 경우가 많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역의 시민, 단체, 기관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시설 방문에 앞서 새벽에는 환경미화원들을 방문해 익산시 섬유협회(회장 최건호)로부터 기탁 받은 내의 200벌을 전달했다.

정헌율 시장은 “깨끗한 익산시 환경 조성을 위해 새벽부터 찬바람을 맞으며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담아 내의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모, 안전조끼 등을 반드시 착용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무교육 실시와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이날 위문품을 전달받은 환경미화원들은 “환경미화 활동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익산시 환경조성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