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새해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육상부(감독 이주형)는 지난 22일(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전지훈련 중 현지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실업육상경기연맹 크로스컨트리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이혜림 선수가 창던지기종목에서 1위에 오르고 올해 입단한 정다운 선수는 해머던지기종목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펜싱부 김지연, 황선아 선수는 지난 27일(금)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2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김지연 선수가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는 세계검객으로서의 실력을 과시했다.

▲ 지난 27일(금)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4명이 익산시청 소속 펜싱선수단(사진제공 = 익산시)

이와 함께 오는 1일(수)에는 이수근 펜싱코치가 감독에 승진 발탁돼 선수단 전체 사기진작은 물론 안정적인 선수단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이수근 감독은 작년 10월부터 감독의 빈자리를 대신해 선수단 지도 및 대한펜싱협회, 전라북도펜싱협회에서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왔다. 이 감독은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2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2위를 하였고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체전 사브르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2001년 부산 양운중학교 코치로 부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익산시에는 2007년도에 입단해 선수 발굴과 지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선수단을 이끌어온 이수근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사랑을 받는 전통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