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소속 최인영 박사(연구관ㆍ사진)가 세계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에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인영 박사는 영농현장에서 얻은 연구결과를 농가 현장기술 지원 및 영농활용에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곰팡이 신종 병해를 식물병리분야 국제학술지(SCI급)에 매년 10여 편 이상 게재해 연구성과 극대화에 기여해 왔으며,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최인영 박사는 2000년도에 전북대학교 농생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년도부터 2003년도에는 영국 국제원예연구소(HRI)에서 버섯 바이러스 진단과 관련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연수에 참여했다. 2016년부터 호주 퀸즐랜드대학과 점무늬병 신속진단 기술 및 생물방제 기술 개발을 위하여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농업기술원에 근무하면서 영농현장에서 발생되는 주요 병원균을 신속하게 진단해 농가 컨설팅을 강화했으며, 친환경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친환경방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되는 병해충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흰가루병, 점무늬병 등 신속진단 예찰시스템 개발 및 방제수준을 설정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오크라, 차요테 등 아열대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친환경 병해충 종합관리기술을 체계화했다.

향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우수인력 역량강화 및 연구기반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농업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농업기술 개발 및 대농 현장지원을 더욱 강화함으로 농가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