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경기 침체 해소와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지원, SOC, 민간보조 사업을 중점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속집행 대상 5천79억 원을 목표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긴급입찰, 선금 지급, 사전 절차 및 대금지급기간 단축 등 신속집행 지침을 활용하여 6월까지 대상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이를 위해 오늘(9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원활한 집행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지영 부시장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예산이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 내 투자가 이뤄지면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만큼 앞으로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집행률 제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6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시 목표대비 105%를 달성해 행정자치부 우수, 전라북도 우수 단체로 선정,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아 지역발전 사업과 직원후생사업에 재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