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옛 도읍지인 익산시 금마면의 금마산 아래 지난 1966년 개교한 익산고등학교(교장 임홍락)가 지난 1999년 제3대 익성학원 이사장 지승룡 박사가 취임한 이후 발전을 거듭해 새로운 명문사학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인문계 2학급, 자연계 2학급 총 107명의 4학급이 운영되고 있는 익산고는 올해 서울대 4명, 경찰대 1명, 고려대 5명, 연세대 1명, 의치한의대 15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3명, 중앙대 3명, 서울시립대 2명, 사관학교 2명, 교대 9명 이외에 기타 서울 소재 대학에 13명이 진학하는 놀라운 입시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장은 ‘농촌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학교법인 익성학원 지승룡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 교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헌신의 결과로 지난 2015년도에 학과개편을 통해 지난해부터 6개 반 전원을 일반계로 전환해 선발하고 있으며, 장학생을 대폭 늘리는 등,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 사진제공 = 익산고등학교

투명한 행정으로도 유명한 익산고등학교는 전교생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춘 전국 단위 자율학교로서, 다양한 장학제도와 동아리활동 외에 타 학교와는 다른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입학 이후, 1학년 때부터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소논문쓰기’에 주안점을 둬 지도하고 있다. 1학년 때 원하는 소논문 쓰기를 위한 강의 및 세 편 이상의 논문을 읽고 요약, 발표하여 전공적합성에 대해 탐색하고, 2,3학년이 되면 소논문을 작성하며 진로를 심화, 발전시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오병도 교감은 “우리 학교는 재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및 연수, 국내 유명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연수, 선•후배 멘토링 교육, 대학연계 및 소논문쓰기 지도를 통한 소논문 작성, 70개가 넘는 다양한 창제동아리와 자율동아리 활성화 등 양질의 커리큘럼을 구축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형식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의 내재적 동기를 이끌어 내고, 자율적으로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미래를 선도할 공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교사의 가르치는 열의와 학생의 배우는 정성이 하나로 뿌리 내리는 참교육을 실천하여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