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센터장 김윤근)이 주최하고 예술컴퍼니 아트문(대표 유명선)이 주관한 2017새벽이슬 사랑나눔콘서트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 'Justice'가 지난 16일(목) 오후 7시 솜리예술회관에서 500여 명의 학부모와 청소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지영 익산시 부시장과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사랑나눔콘서트의 주제는 세월호 세대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청소년들이 함께 공감하고 진심으로 애도하지 못했던 자신들을 돌아봤다. 또한 국정농단으로 인한 슬픔과 아픔, 분노와 좌절 속에 우리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정의가 무엇인지 반성하며 깨달아가는 마음속 이야기를 잔잔하게 전해줌으로 참석자들의 마음 속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 사진제공 = 새벽이슬

이번 사랑나눔콘서트는 수능이후 고3 청소년들이14주간 글로벌리더십클래스를 통해 훈련받은 새벽이슬 21기와 새벽이슬 회원들과 전문예술인들이 Talk & 다원예술로 공연이 펼쳐졌다.

대한민국의 공의가 물처럼 흐르고 정의는 마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청소년들의 ‘Candle of Justice- 뮤지컬 송’을 시작으로 유신시절 74학번이었던 양성수 이사장은 “기성세대로서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전달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진솔한 고백에 참석자들 모두에게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 사진제공 = 새벽이슬

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새벽이슬 법인 이사들로 구성된 ‘우정의 노래’는 이 땅에 이뤄질 진정한 사랑과 미래를 확신해 축배의 노래를 부르자는 감동의 하모니는 많은 이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펼쳐진 ‘퓨전국악과 판소리’는 현 시대 상황을 풍자적으로 관중과 어우러져 많은 공감대대 형성했으며, 틀에 박힌 일상에 숨죽이며 살았던 청소년들이 랩과 노래를 통해 외치는 ‘힙합공연’은 세대간의 정서적 차이를 극복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이 진실과 정의로 든든하게 서가길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함께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 메시지를 나누고 희망을 노래하며 서로를 향한 응원 댄스’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14주간 글로벌리더십클래스를 훈련받고 수료하는 새벽이슬 21기의 꿈과 비전을 담은 사명선언을 선포하는 시간에는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게 했다.

▲ 사진제공 = 새벽이슬

이번 콘서트에 새벽이슬 21기로 훈련받고 공연에 참석한 최혜민 학생(대전과기대 경찰경호학과 진학예정)은 “대학 입학 전 무료하게 보낼 것 같았던 시간들을 새벽이슬 21기 훈련을 통해 영.지.체 균형을 잡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어 좋았다”며 “사명선언을 통해 경찰에 대한 막연한 꿈이 아닌 여성과 청소년들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윤근 센터장은 “대한민국 모두가 어두움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음 확신하며, 성숙한 대한민국을 세워가기 위한 성장통의 과정을 잘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꿈꾸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 사진제공 = 새벽이슬

한편 사랑나눔콘서트는 티켓비를 대신해 받은 쌀과 라면을 청소년들이 직접 다문화가정, 새터민가정,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고물상을 방문해 폐지를 줍는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