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들에게 가족 간 건전한 여가활동과 농촌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주말가족농장의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1만3천899㎡부지에 1가구당 33㎡ 내외 규모로 총 280가족에게 분양하고, 분양대금은 1만5천 원이다.

▲ 자료사진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을 홍보하고 귀농.귀촌 인구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익산시 전입가족 2년 이내, 다자녀가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애인 및 70세 이상 실버가족 등에게 특별공간을 배려해 건강하고 가족친화적인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자격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오는 3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4일과 5일 휴일 제외) 3일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컴퓨터 무작위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분양이 완료되면 4월 1일 주말농장운영 설명회와 함께 농작물 재배기술 및 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가족은 희망에 따라 상추, 배추, 고추, 감자, 토마토 등을 중심으로 12월까지 재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장경지정리, 밑거름 시비, 가족 표찰을 지원하며, 또한 작목별 정기적인 농작물 재배 관리 교육을 실시해 주말농장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 주말가족농장(함열읍 익산대로 농업기술센터 옆 소재)은 도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키우고, 자연체험학습장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 1995년부터 22년 동안 익산시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859-49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