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봄을 맞아 보석처럼 빛나는 지역 구석구석의 관광지를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를 3월부터 11월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는 지난 1월 여행 전문가들과 관광지 현장조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익산 숨은 보석 찾기’와 ‘세계유산’ 등 2개 이며, 출발과 종착점은 익산역이다.

‘익산 숨은 보석 찾기’ 코스는 나바위성당,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보석박물관, 미륵사지를 연계한 것으로 매주 화, 목,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세계유산’ 코스는 익산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에 익산쌍릉, 보석박물관을 연계한 것으로 매주 4째주 토요일에만 운영된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시 관계자는 “올해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시티투어 버스를 주중까지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숨은 관광지 익산의 매력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시티투어 버스에 동승해 관광지마다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깊이가 남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시티투어 탑승객에게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홍보는 물론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고객감동 관광코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려면 성인은 4천 원, 학생과 경로우대자, 군인 등은 2천 원, 단체는 3천 원(1인당)의 탑승료를 부담해야 한다. 점심은 제공되지 않는다.

사전 예약은 익산시청 문화관광과(☎063-859-5824),이일관광 (☎063-854-4522), 해밀여행사(02-849-8843)으로 하면 된다. 단, 예약 신청자가 10인 이하일 경우 운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