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오늘(2일) 오전 10시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주요 단체장, 신입생, 학부모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원광보건대학교는 올해 19개학과 정원 1천517명 모집에 정원 내ㆍ외를 포함, 총1천797명의 학생이 등록했다. ‘인구절벽’으로 까지 표현되는 학령인구 급감 추세에도 최종적으로 118.5%(정원내 100%)라는 높은 신입생 충원률을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의 자존심을 지킨 것.

▲ 간호학과 최원정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학생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원광보건대학교)

특히, 올해에는 18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동반 입학해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중국 내 대학 연계기관에서 한국어 학습을 마친 학생들로 우리나라 신입생들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밟아 정규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대학 측은 연내 기숙사 증축과 해외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유학생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중국을 비롯한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입학자원 유치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종 총장은 이날 입학식 훈사를 통해 “‘오늘’보다는 즐거운 ‘내일’을, ‘나’보다는 함께하는 ‘우리’를 항상 유념하여 국가 세계와 전 인류가 바라고 기대하는 자랑스러운 원광인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열정 가득한 신입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1976년 개교해 올해 41주년을 맞는 원광보건대학교는 지난해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재지정을 비롯해 특성화사업, LINC사업, 청해진대학사업, K-Move스쿨(세계로, 운영기관) 등 정부 핵심 재정지원사업 전 분야를 획득, 그 역량을 공인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학교기업 원광테크노마켓(WM)’을 개관해 ‘이론교육-실습-제품생산 및 마케팅(Learning-Training-Marketing)’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교육/비즈니스모델을 구축, 재학생들의 취∙창업역량을 극대화시키며 청년취업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