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하 전북농기원ㆍ원장 김학주)에서는(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과 유용 발효미생물의 농식품 분야 적용 및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금)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농기원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장내생존성이 우수한 자체 분리 김치유산균을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도내 농·특산물에 적용해 식품소재로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협약 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순창군 출연 연구기관으로 발효미생물 소재 발굴 및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업용균주 3천 주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발효분야의 선두 기관이다. 따라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식품미생물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화 가능 유용 균주 공동 이용 △양 기관 시설·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사업 발굴 △기술정보의 상호교류 등 전통 발효 고장으로서 전북 발효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 및 기반확충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개발과 최민경 박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용 균주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진일보 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유망작목에 발효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유용 균주와 기기를 공동으로 이용함으로써 더 많은 연구성과와 실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전북농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