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익산지역의 중학생들이 3주동안 미국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고 더 나아가 한국과 우리지역의 문화를 주제로 소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국문화체험연수는 오는 3월 28일까지 익산관내 중학교 학교장 추천을 통해 응시한 학생을 4월 4일 1차 평가인 지필평가를 통해 1.5배 선발하고, 4월 7일 2차 평가인 영어면접을 통해 20명 최종 선발한다.

연수일정은 2017년 7월 9일부터 8월 2일까지 24박 25일 일정으로 미국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및 미국동부 일원에서 진행된다. 당초 15명 상당으로 예상했으나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참가인원을 20명으로 확대했다.

이 연수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과 익산시청은 항공료, 교육경비, 홈스테이 경비 및 국내 제반 비용을 사회배려대상학생 2명에게 제공한다. 일반전형 학생에게는 미국 왕복항공권과 국내제반경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나머지 교육경비와 홈스테이 비용 등 개인부담 경비는 440만 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솔교사 2명과 20명의 참가학생들은 오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비영어권 화자를 위한 영어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프로그램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교육을 받고 오후와 주말에는 인근 워싱턴 D.C 탐방 및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으로 이뤄진다.

특히 백악관 및 링컨 기념관, 국회의사당, 자유의 여신상 등 미국의 상징적 장소를 탐방하는 것부터 세계적 의과대학인 존슨홉킨스 의대,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소, 아이비리그(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MIT) 탐방 등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