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방은규)는 관내 홀로세대 10명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특화사업인 ‘홀로세대 밑반찬 지원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양동 맞춤형복지팀는 그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세대별 방문상담을 한 결과, 독거노인이나 질병, 장애를 가진 혼자 사는 세대는 스스로 식사를 챙기기에 어려움이 많고 밑반찬지원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해 2017년 특화사업으로 ‘홀로세대 밑반찬 지원사업’을 선정, 실시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관내 반찬가게인 오레시피어양점(사장 이동한)과 협약을 맺고 다양하게 구성된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오레시피 어양점,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맞춤형복지팀 등이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식사를 챙겨주고 있다. 또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고독사 예방 및 응급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은규 민간위원장은 “이번 밑반찬지원사업이 저소득 홀로세대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양동 희망동행은 관내 소외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6년 국화축제 수익금 및 착한가게, 착한기업 등 매월 정기기부로 모아진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재 배분받아 추진하게 된 사업이며 추후에도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실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