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우수 연구성과인 '발효식품 유래 화장품용 효모'와 '식물성유산균을 이용한 발효천마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기술이 등록 완료됐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전북농기원 농식품개발과는 2009년부터 전통발효식품에서 유효한 미생물을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 복분자발효액 등 3종에서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효과가 시판 발효물 대비 최대 3.7배 이상 우수한 효모를 분리하고 '발효식품 유래 화장품용 효모'를 2014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발효화장품에 사용하는 수입 효모를 대체할 수 있는 향장 신소재로써 토종 효모의 권리가 부여됐으며 산업체 기술이전 및 농촌체험농장 천연화장품제조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식물성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천마 제조방법은 도내 지역특산물인 천마의 이취를 경감하기 위해 자체 분리한 김치유산균을 이용하여 맛과 향을 크게 개선하고 흑미 등 곡물을 첨가하여 기호도를 높인 건강식품으로 2014년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에 기술이전하여 제품을 생산, 판매 중에 있다.

▲ 사진제공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발효천마 제조기술의 특허 등록으로 기술이전 받은 업체는 경제성 확보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개발과 최민경 박사는 “이번 특허 등록이 단순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도내 희망 농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제품 실용화를 위한 지원사업 응모, 시제품 생산 교육 등 단계별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