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31일까지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해빙기에 각종 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동절기 폭설·한파의 영향으로 얼고 녹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균열과 붕괴 우려가 있어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형건축공사현장에 대해 일제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대형건축공사현장 4개소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흙막이 및 법면 등 균열여부 및 안전성 ▲공사현장 관리상태 ▲주변 침하 및 토사유출 등 현장관리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한다.

점검결과 지적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 시정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장은 응급조치 후 사업주와 관리자에게 통보해 위험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을 주기적으로 정기 점검해 안전사고를 미리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