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병진)는 3월부터 지역맞춤형 특화사업으로 학습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 12명에게 정기적인 가정방문으로 학습지를 지원하는 ‘꿈나무 키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상아동은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부모의 질병 및 장애 등의 사유로 공교육 외의 교육이 배제된 기초학력이 부진한 초·중학교 재학아동이다. 이 아동들은 학과목이나 독서지도 중에서 본인이 선택한 한 가지 과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학습지 지원 특화사업은 연간 500만 원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그동안 구축해 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정기기부(CMS)후원금으로 추진했다. 향후 만족도가 높을 경우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주환 모현동장은 “학습지 후원은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덜어 주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꾸준히 후원을 해주는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며 더불어 행복한 모현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