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임산부·영유아 한의약 건강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내 임산부 20명(임신 12주~26주)을 모집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 임신이 늘어 임신합병증과 난산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임신과정 중 여성과 태아에 적합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전통 육아와 서양육아 방식의 혼재로 임산부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올바른 산전 관리와 잘못된 민간요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총 12주간 진행되는 임산부·영유아 한의약 건강교실은 태아의 발달에 맞춘 경락체조와 전통육아법인 단동십훈 등 몸과 뇌를 통해 엄마와 아기가 교감하는 시간이다.

산전.산후 건강관리, 산후풍, 산후조리 바로알기 등 한의사 강의 및 신생아 케어, 모유수유 등 전문 강사의 교육과 함께 왕실에서 탯줄을 보관했던 태항아리 만들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희망자는 3월13일~24일까지 보건소 방문이나 보건소 한방사업계로 전화(☏ 063-859-4932, 4935)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