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원들이 주말 휴일을 반납한 채 지역 환경정화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을 나눴다.

익산시 하수도과 직원 20여 명은 지난 18일(토) 신흥동 소재 기독삼애원을 방문해 직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바디로션, 양말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실내·외 환경정리를 돕고 아이들의 진로 상담 등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처럼 풀린 날씨에 생활아동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양현석 하수도과장은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참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활동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 도로공원과 직원들은 같은 날 공단귀금속 사거리 등 이제 막 잡초가 자라기 시작하는 익산시내 도로 약 3킬로 구간에서 ‘예방적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이날 인도변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조를 이뤄 제초작업 등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휴일에 나와 작업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깨끗해진 도로를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직원들의 노력 외에 시민들의 자발적 제초작업도 더해진다면 더없이 쾌적하고 깨끗한 익산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사진제공 =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