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업(UP)교실이 고혈압, 당뇨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16년 한 해 동안 건강-업(UP)교실 총3기에 참여한 수강생 150명(1기당 50명씩 4개월간)대한 건강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수강생들의 프로그램 전·후 결과를 분석했다.

14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7개 항목에서 건강이 뚜렷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압(6.46mmhg), 혈당(23.46mg/dl), 콜레스테롤(16.12mg/dl), 복부둘레(2.27cm)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건강-업(UP)교실의 운동처방사의 그룹별 맞춤형 운동지도와 영양사의 영양지도, 건강매니저의 사전·사후 혈압, 혈당 등의 관리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건강-업 교실은 만성질환 위험인자가 있고 만성질환으로 관리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운동과 식이조절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진윤 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 “만성질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즐기면서 운동도 하고, 건강도 좋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