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을 비롯한, 전북, 전남, 충남, 경북, 경남, 제주도 농업기술원 등 6개 도 기술원과 전북대, 전남대, 충남대, 부산대, 경상대, 경북대, 제주대 등 7개 대학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식량작물 남부지방 연구협의회가 지난 30일(목)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하 전북농기원)에서 개최됐다.

정기총회에서는 밭작물 소득향상과 논 이용률 향상에 대해서 분과별로 과제 발굴 및 상호협조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됐는데 전북농기원에서는 논 이용 사료작물 이모작 작부체계 기술개발과 전북지역 두류작물 기후변화 적응자원 설발 및 생육 생태형별 작부개선 연구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논 경지이용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이모작 작부체계 모형 개발로 조사료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전북지역에 논 콩 재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작물 발굴과 두류안정생산에 크게 기여 할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김용철 부장은 "지역별 가공 용도에 맞는 밭작물 품종 선발 및 원료곡 생산단지 육성과 논에서 밭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등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면서도 정책방향과 일치하는 중요한 기술수요들을 많이 발굴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 "식량작물 남부 연구협의회는 남부지역 식량작물 소득향상에 역동적으로 활약 할 것"이라며 "운영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제공 = 전북농기원